여러 포털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굿노트 필기 이미지들은
금손이든 곰손이든 아이패드를 사고싶게 만드는 마법의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노트필기 앱은 물론 굿노트 외에도 노타빌리티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굿노트가 조금 더 대중적이고 업그레이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저는 굿노트 앱을 사용합니다.
앱스토어에서 굿노트4와 굿노트5를 앱 하나가격에 받을 수 있는 번들 이벤트를 통해 두 개를 병행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굿노트4를 찾을 수 없네요.
아직 굿노트의 모든 기능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3개월 정도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굿노트4와 굿노트5의 차이점을 소개합니다.
인터페이스
1. 필기 영역의 변화
굿노트5는 도구탭이 인덱스탭 밑으로 내려오면서 필기가능한 영역이 좀 더 줄어들었습니다.
2. 편리한 3색펜 기능과 예뻐진 팔레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팔레트가 좀 더 예뻐졌습니다.
그리고 굿노트4에서는 펜 메뉴를 눌러야 색상과 브러시 굵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굿노트5에서는 자주 쓰는 3가지 색상과 굵기를 설정해서 꺼내놓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기능
1. 펜 스타일 추가
굿노트4는 만년필 스타일로만 필기가 가능하고, 굿노트5에는 만년필, 볼펜과 화필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굿노트 어플을 드로잉 용도로 쓰지는 않고, 또 화필은 필기할 때 인식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2. 개요 기능 추가
굿노트4에는 책갈피 기능이 있었죠.
굿노트5에서는 여기에 개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제목을 입력해서 페이지 목차처럼 만들 수 있는데요.
하이퍼링크가 추가되지 않은 여러 장의 문서에서 개요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3. 북커버 디자인과 기본 템플릿 추가
굿노트4의 북커버는 정말.. 커버가 없는 것이 낫겠다 싶을 정도 였는데
굿노트5에서는 다양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개선 되었습니다.
4. 형광펜 도형그리기 불가
형광펜으로 직선 그리기는 가능한데 도형 그리기는 할 수 없게 되었네요.
속도
1. 고용량에서의 속도차
이미지가 많은 수십장의 강의 pdf 파일 같은 경우 굿노트5보단 굿노트4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굿노트5가 많이 안정되지 않아서인지 이미지를 여러 장 불러왔을 때 많이 버벅거리더라구요.
기존에 삽입해놓았던 이미지가 한참 뒤에 뜬다던지 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같은 이미지를 굿노트4에 불러왔을 땐 그런 현상이 없었네요.
그래서 저는 굿노트5는 간단한 스케줄러 다이어리나 웹페이지에서 텍스트를 긁어와 작성하는 공부노트로 쓰고
굿노트4는 이미지를 여러 개 삽입해야 하는 영화/드라마/도서 리뷰나 여행후기 같은 것들을 쓸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기감이 더 나빠졌다느니 등등 굿노트4에서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현재 굿노트5와 다른 필기앱 중에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아직 굿노트5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굿노트4를 앱스토어에서 왜 내렸는지..
굿노트4와 굿노트5를 같이 쓸 수 없었다면 굿노트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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