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자 혼자 인도네시아 족자여행 7박 8일] 230819 Day1 - 족자 입국 / 프라위로타만 동네 구경 / Warung Toscana 점저

인니 족자 혼여 후기

 

YIA 공항 ▶ 족자카르타역 (공항철도 이동)

 

공항에는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지만 공항철도 매진 때문에 오후 1시 30분 열차를 타고 족자카르타 역으로 왔다.

족자역 도착시간은 오후 2시 10분 정도.

 

 

 

족자카르타역 ▶ 디파 끼난티 (트랜스족자 이동)

 

역에서 프라위로타만에 있는 숙소까지 가려면 걸어서는 무리고 버스를 타야했는데

족자카르타역 근처 편의점을 전전하며 E-money 카드를 사려다 계속 없다길래 결국 고페이 충전

 

 

맨 처음에 Alfa Express 편의점으로 갔는데 직원이 세명 있었음.

다들 정말 친절했지만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이머니 카드는 재고가 없다했고, 고페이 충전되냐고 물어봤더니 된다 했음

내 폰에서 이것저것 누르더니 인도네시아 번호로만 가능하다고 알려줬다 (그 때 내 고페이 계정은 한국번호인 상태)

이 때는 내가 인도네시아 번호를 모르는 상태였어서 알겠다 하고 나왔다.

일단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들 차례대로 가보기로 결정.

 

다른 편의점 가는 길에 갑자기 구글 팝업으로 인도네시아 전화번호 알려줬던 게 기억났다!

고페이 계정 한국번호에서 인도네시아 번호로 바꿔주고 다시 되돌아가기엔 귀찮아서

(역에서 길 건너야했는데 차가 오지게 지나감. 역에 베짝, 택시기사, 여행자들로 인산인해)

Indomaret Point Selasar에도 일단 이머니 카드 있냐 물어봤더니 재고 없었고

거기서는 편의점에 뭔가가 없어서 고페이 충전도 안된다 했음

Circle K도 마찬가지. Circle K는 원래 고페이 충전이 안되는 듯..?

 

마지막에 Indomaret Malioboro에서 겨우 고페이 충전하고

트랜스족자 타고 숙소가 있는 동네로 도착한 게 오후 3시쯤이다.

족자역 근처에서 고페이 충전하려면 Alfa express 나 Indomaret Malioboro 점으로 가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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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위로타만 거리

 

족자역에서 프라위로타만 쪽까지는 차로 15분, 버스로 40분 거리다.

나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정류장 도착하니 직원이 어디서 내릴 건지 물어봤다.

구글맵 K2J 버스 경로 보여주면서 Sugiono 1 Pujokusuman 에 내린다고 말해주니 2A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다.

2A 버스 오는데 정류장 밑으로 내려가서 타야된다고 해서 밑으로 내려갔더니 날 못보고 그냥 지나침..

직원이 버스기사한테 소리쳐서 불렀는데 못 듣고 그냥 갔음. 직원도 머쓱터드해서 다음 버스 타라고 했다.

정ㄹ장 밑에 내려가있는 상태에서 다음 버스 기다리는데 근처에 있던 베짝기사가 자꾸 나에게 영업을 시도함.

괜찮다고 계속 사양하고 있는데 다음 버스 도착.

앞문으로 타야했는데 너무 비좁아서 캐리어 들고 낑낑대니 직원이 버스 가운데 문으로 캐리어도 실어줬다.

 

버스에서 내려서 구글맵이 알려준 대로 도보이동했는데

정말 사람 하나, 캐리어 하나 겨우 들어갈만한 골목길이 많고 언뜻 봐서는 막혀있는 게 아닌가? 싶은 길로 안내해줌

미션임파서블 도망자 빙의해서 캐리어 드르륵 드르륵 끌고 잘 도착했다.

 

저녁이나 밤 늦은 시간에 도착했으면 절대 가지 앉았을 길이었다.

늦은 시간 도착이라면 지도상 왼쪽 큰 도로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는 걸 추천.

그냥 동네 사람들이라 사람이 위험하지는 않은데 가로등 별로 없고 불빛도 어둡고

저 경로 상에는 너무 비좁은 길이 많아서 밤에는 길 자체가 캐리어 끌고 다니기 힘들 것 같다.

 

 

숙소까지 가면서 느낀게 동네에 담벼락 없는 집이 많았다.

그리고 집집마다 울긋불긋 장식을 해놔서 관광지 근처라고 이렇게 해놓은건가? 했는데

나중에 현지 드라이버에게 물어보니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8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달 정도는 저렇게 장식해놓는다고 한다.

 

 

첫날 오전 도착이라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다른 날 가고 하는 마음으로 일정에 족자왕궁과 따만사리를 넣었는데

3시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해서 시간이 애매했다. 그래서 다른 날 가기로 함.

 

 

와룽 토스카나 Warung Toscana

 

점심 겸 저녁으로 Warung Toscana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에서 족자 첫 끼니를 해결했다.

원래 옆에 있는 Warung Heru에서 먹으려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6시에 오란다.

 

 

이태리 음식점에서 인도네시아 음식 먹기. 나시고랭 아얌 60K. 오렌지 쥬스 28K

뭐 관광지라 현지 기준으로는 살짝 비싼 가격대인 것 같다.

직원 친절했고 맛있었음!

 

 


 

첫째 날 지출

 

내역 금액
공항철도 편도 20K
여행자용 유심카드 20GB 200K
고페이 충전 (수수료 포함) 50K
Warung Toscana 점저 88K
편의점 생수 4K
총 지출 36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