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태국 방콕여행 7박 8일] Day5 탑스마켓 - 터미널21 고메마켓 기념품 쇼핑리스트 추천

2019.08.08 @Bangkok, Thailand

 

아유타야 선셋투어는 오후 투어이기 때문에 간만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어요. 비어있는 시간을 또 그냥 흘려보낼 수가 없어서 기념품 사러 탑스마켓도 가고, 투어끝나고 오는 길에 고메마켓도 들렀습니다. 중간에 다른 일정이 끼어있지만 기념품 쇼핑한 것끼리 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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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마켓 Tops Market

 

폰즈 비비 파우더, 스네이크 파우더는 관광객들이 많이 사서 그런지 탑스마켓이나 터미널21이나 가격은 똑같더라고요. 식품류도 한 묶음에 몇 개들이 사야 이득이고 낱개로 사면 대형 마트라고 해서 특별히 할인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폰즈 비비 파우더 태국 가격은 개당 29 THB, 스네이크 쿨링 파우더도 29 THB입니다. 29밧이면 한화로 천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 그걸 한국에서는 2~3만원에 팔고 있다니 충격적이네요;;

 

 

[태국 방콕 기념품 쇼핑 추천 1] 건망고, 건코코넛

쿤나 건망고 3번들 223 THB / 쿤나 건코코넛 1개 65 THB

 

쿤나 건망고는 빠질 수 없죠. 건망고 세개들이 하나랑 코코넛 하나 사왔어요. 태국은 망고뿐만 아니라 코코넛도 많이 먹더라고요. 음료수로도 마시고 코코넛 케이크처럼 길거리 간식으로도 많이 먹고. 코코넛 스낵은 홍콩 갔을 때 얀침키에서 산걸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하면서도 살짝 단게 정말 맛있어서 그 이후로 코코넛 스낵 있으면 하나씩은 꼭 사게 돼요.

 

 

 

면 종류 코너에 갔는데 한국의 매운맛 라면이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 라면도 한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고 한국의 매운맛을 따라한 상품들도 많았어요. 저는 태국 라면 먹어보려고 Mama 브랜드 Big Pork 돼지고기 맛? 쪼그만거 하나 샀는데 정말 양 작고.. 맛은 음.. 내가 기억하는 태국의 맛은 이 맛이 아니다! 부정하게 하는 맛이에요.

 

 

[태국 방콕 기념품 쇼핑 추천 2] Elep 밀크티

Eleptea 밀크티 (15스틱) 155 THB / 팟타이 밀키트 49 THB

 

밀크티는 오리지널 타이 티 맛으로 샀는데 처음에는 낯선 향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근데 익숙해질 정도의 향이고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팟타이의 맛을 되새기고 싶어서 밀키트도 하나 샀는데 MSG 없고 유기농 재료만 있다 그래서 샀더니 그냥 면이랑 소스만 있네요. 하다못해 조그만 새우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못먹었어요..ㅋㅋ;; 나중에 넣을만한 재료가 있으면 해먹어야지, 하고 미루다가.. 태국갔다온지 벌써 7개월은 지난 것 같은데. 유통기한은 넉넉합니다. 1년 반 정도 되네요. 조만간 빨리 먹어야겠어요.

 

 

[태국 방콕 기념품 쇼핑 추천 3] Koconae 코코넛 오일 바디크림

Koconae 코코넛 오일 바디크림 200g 209 THB

 

얘는 때마침 바디크림이 다 떨어져가서 모험심으로 하나 샀어요. 민감성이라 아무거나 바르면 안되는데 검색해봐도 후기 같은 건 잘 안나오더라고요. 태국 자주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 났다는 글이 있길래 일단 하나 사봤는데 성분이 괜찮은건지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 없고 촉촉하고 향도 좋아요. 손으로 떠서 바르는 타입인 게 좀 아쉽긴 하지만 200g 면 오래오래 쓰는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터미널21 고메마켓 Terminal21 gourmet market

 

Cocomom 코코넛 팬케이크 50 THB

 

간단하게 먹거나 디저트 종류 먹고 싶을 때는 고메마켓이 딱이에요. 야시장처럼 여러가지 먹거리 부스가 설치되어 있거든요. 마침 출출해서 코코넛 팬케이크를 사먹었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담아줘요. 살짝 달달하고 떡같이 쫄깃한 식감이에요.

 

 

 

부스의 메뉴판인데, 태국의 인기 케익류 디저트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찍어왔어요. 다른 디저트들도 먹어보고 싶네요. 다른 부스에서는 과일이나 주스, 음료도 팔고 있어요.

 

 

 

스네이크 쿨링 파우더가 티슈형으로도 나왔습니다. 이건 한 두개 정도 사놓고 여행 중에 더울 때 꺼내 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쥐포 같은 것도 굳이 사먹는 타입은 아닌데, 얘는 태국가면 꼭 사와야 된다길래 두개만 사왔어요. 순한 맛, 보통 매운 맛으로 샀는데 그래도 맵네요. 태국은 참 일본 좋아하나봅니다. 이 상품도 원래 일본이랑 전혀 연관없는 거라던데..

 

 

[태국 방콕 기념품 쇼핑 추천 4] 고메 타이 과일향 크리스피 롤

고메 타이 리치향 크리스피 롤 83 THB

 

과일 향이 나는 크리스피 롤은 오전에 갔을 때 시식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밤에 하나 사왔어요. 오른쪽은 살까말까 하다가 안샀는데 저기는 Freeze Dried라고 써있는거 보니까 꼭 필요한 재료는 다 들어있나봐요..? 평소에 유기농 잘 챙기지도 않으면서 그땐 왜 그랬을까요. 요리 좀 하시는 분이면 상관없겠지만 간편하게 먹으려고 사시는 분이면 재료 어느정도 들어있는지 꼭 확인하고 사시길..

 

 

[태국 방콕 기념품 쇼핑 추천 5] 꽃차

꽃차 1봉 255 THB

 

대만 여행갔을 때 예쁜 다구세트 사면서 우롱차랑 꽃차도 사오려고 했는데, 까르푸를 못가서 꽃차 못샀거든요. 그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태국에서 발견했네요! 차종류나 브랜드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저는 자스민이랑 로즈버드 집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