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는 평점 5.0 만점 기준, IMBd는 평점 10.0 만점 기준
01. 더 와이어 (The Wire)
#경찰 #마약상 #빈민가
볼티모어 빈민가를 배경으로, 경찰과 마약 갱스터들의 대결을 중심으로 하는 수사물 드라마. HBO의 걸작 시리즈 중 하나. 시즌을 거듭하면서 다루는 주제가 점점 넓어진다.
연출과 촬영 기법, 각본에서 리얼리즘을 고수한 것이 이 작품의 차별점이다. 다큐멘터리 느낌의 촬영기법이 빈민가와 도시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대사에는 볼티모어라는 지역의 방언과 직업 특유의 은어들을 옮겨와 사실성을 강조했다.
수많은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데다 입체적이다. 특히 더 와이어는 시즌별로 주제에 따른 스토리 전개가 확실하고 마무리도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02. 트윈 픽스 (Twin Peaks)
#호러 #스릴러 #그로테스크 #몽환적인 #컬트
작고 한적한 산림 마을인 트윈 픽스의 강가에서 비닐에 싸인 소녀 로라의 시체가 발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른 소녀가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된다. 이를 수사하기 위해 FBI 요원이 파견되어 트윈 픽스의 보안관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고, 로라의 친구들 역시 의문점을 느끼고 로라의 죽음을 조사한다.
역대 최고의 미국 드라마를 뽑을 때 빠지지 않는 작품 중 하나로, 스릴러와 치정극, 초자연적 요소들을 미국식 블랙 코미디에 녹여 데이비드 린치 감독 특유의 그로테스크하고 몽환적인 연출로 표현한 수사물이다.
03. 더 루키 (The Rookie)
#경찰 #새내기
이혼 후 우연히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렸다가 사건 해결에 일조했던 것을 계기로 LAPD에 지원한 위기의 중년 존의 이야기. 현실성 있고 너무 진지하지도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은 에피소드로 미국 경찰 새내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04. CSI 마이애미 (CSI: Miami)
#블록버스터 #과학수사 #사이다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반장인 호레이쇼 케인을 중심으로 한 마이애미의 수사팀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고구마 없이 시원하게 수사를 밀어붙인다. 에피소드는 증거분석 못지 않게 탐문 등 수사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폭발씬, 파괴씬, 태풍이나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도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사건이 수시로 터지는데,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 호탕한 스케일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과학수사물이 아닌 액션물이라는 평도 있다.
05. 트루 디텍티브 (True Detective)
#우울한 #교차편집
각 시즌마다 완전히 다른 배경과 스토리로, 인물간 접점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 시즌으로 이야기가 종결되는 덕분에 화려한 캐스팅과 뛰어난 연기력이 눈에 띄는 작품.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우울한 분위기지만 스타일리쉬한 연출이다.
시즌1은 루이지애나주를 배경으로 1995년과 2012년에 각각 벌어진 여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 시즌2는 사막과 쓰레기장, 재개발지역 등 메마르고 황량한 이미지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부패한 도시행정과 음모,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엮인 여러 수사관들의 이야기, 시즌3은 아칸소 주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실종된 남매를 찾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즌1은 역대급 드라마로 평가받지만 시즌2와 3은 조금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
06. 엘리멘트리 (Elementary)
#소설모티브
셜록홈즈를 모티브로,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수사물. 존 왓슨을 동양인 여자(배우 루시 리우)로 설정했고, 홈즈는 감정이 풍부하면서 어느 정도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다.
소설원작이 아닌 소설모티브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와 에피소드의 제목, 소재 정도를 제외하면 원작과의 접점을 찾기 힘들 정도의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다.
셜록 홈즈 원탑인 원작과는 달리 전형적인 미드 범죄 수사물의 형식이다. 셜록홈즈가 넘사벽 독보적인 천재로 그려지지 않고 왓슨이나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면서 각 에피소드 구성을 탄탄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연출보다는 대사와 캐릭터 심리 묘사 위주로 이야기를 담아냈다.
07. 크로싱 라인즈 (Crossing Lines)
#액션 #국제범죄
유럽 국경을 넘나들며 유럽 각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수사국을 배경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 악질적인 국제 범죄를 수사하는 국제 형사 재판소(ICC) 소속 수사팀의 활약상을 담았다.
시즌1은 어느 정도 볼만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지만, 시즌3부터 기존 프로듀서의 불참과 주인공 배우의 하차로 극의 흐름이 끊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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