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드라마 리뷰

[왓챠 추천/미드 리뷰] 왓챠 미국드라마 장르별 목록 (10) 범죄

 

 

왓챠는 평점 5.0 만점 기준, IMBd는 평점 10.0 만점 기준

 


 

 

01. 와이 우먼 킬 (Why Women Kill)

 

 

#살인사건 #블랙코미디 #여성중심 #동양인

 

60년대, 80년대, 10년대 패서디나의 한 집을 거쳐간 세 여자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진행되는 에피소드.

현모양처 베스 앤, 사교계의 여왕 시몬, 합의하에 다자연애를 즐기는 변호사 테일러를 각각 백인, 동양인, 흑인 배우가 역할을 맡았다. 특시 시몬 역의 루시 리우가 굉장히 귀엽고 매력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한 남자와 결혼한 아내인 이들에게 유일한 문제는 남편인데, 이혼 대신 살인을 택하는 아내들의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로 풀어냈다. 영상 속 배경의 색감이 눈에 띈다. 특히 베스 앤이 등장하는 60년대 장면의 파스텔톤 색감이 예쁘다.

 

 

 

 

02. 덱스터 (Dexter)

 

 

#살인사건 #스릴러 #미스테리 #소설원작 #남성중심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마이애미가 배경인 작품이다. 젊은 법의학자이자 혈흔 분석가이지만, 연쇄살인마를 사냥하는 사이코패스인 덱스터 모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강박증이 느껴지는 세밀한 연출, 사이코패스인 주인공의 심정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이 높은 몰입감을 준다. 하지만 역대급인 시즌 1,2와 달리 시즌3부터 전시즌만큼의 임팩트를 스토리에 담아내지 못했다.

 

유명한 용두사미 드라마로, 시즌2에서 정주행을 마쳐도 충분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덱스터가 사회적 관계를 맺는 인물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달라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03. 빅 리틀 라이즈 (Big Little Lies)

 

 

#살인사건 #미스테리 #가족 #소설원작 #여성중심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부촌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이 원작이다.

 

초등학교 모금 행사 중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 피해자와 범인이 밝혀지지 않는다. 경찰이 마을 사람들의 증인을 듣게 되면서 이야기는 입학 날로 돌아가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다섯 가정을 보여준다.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다섯명의 학부모 사이에서 탐색이 섞인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04. 더 나이트 오브 (The Night of)

 

 

#살인사건 #미스테리 #남성중심 #아랍인

 

파키스탄계 미국인 2세로, 모범생인 나즈는 잘나가는 친구들이 모이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아버지의 택시를 운전한다. 묘하게 눈길을 끄는 여자가 나즈를 택시기사로 오해해 택시에 타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시간을 보내던 둘은 여자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여자가 제안한 일탈로 환상적이었던 밤이었지만 다음날 아침 깨어난 나즈는 칼로 난도질 되어있는 시체를 발견한다.

 

반 정도까지 봤는데 일단 주인공이 시체를 발견했을 당시의 행동들이 고구마. 그리고 전개가 느린 편이다. 하지만 주연 배우 리즈 아메드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살인사건을 접했을 때의 당황스럽고 초조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또 리즈 아메드의 눈이 굉장히 예쁘게 생겼는데, 순하고 맑은 눈빛이 패닉 상태에 빠져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 강조된다.

 

교묘하게 진술을 압박하는 경찰, 어딘가 석연치 않은 변호사 등 다른 등장인물들도 입체적인 캐릭터라 극의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한층 더해지고, 9.11 테러사건 이후 아랍인들이 겪는 인종차별 문제도 같이 담고 있다.

 

 

 

 

 

05.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erson of Interest)

 

 

#AI #철학적인 #스릴러 #남성중심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또 다른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이메일과 휴대폰 등 디지털 데이터로 민간 사찰을 하면서 테러의 위협을 사전에 알리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그 시스템은 테러와 무관한 일반범죄 계획도 사전에 포착하지만 정부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개발자와 전직 CIA 요원이 직접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각 인물들 간의 연결과 대다수의 에피소드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정말 잘 만들어진 미드로 평가받고있다.

 

 

 

 

06. 한니발 (Hannibal)

 

 

#공포 #스릴러 #남성중심 #브로맨스

 

영화 레드 드래곤을 원작으로 하는데 설정은 조금씩 다르다. 정신분열증세를 보이는 FBI 잔혹 범죄 전문 자문인 윌 그레이엄과 식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가 주인공.

 

섬세한 심리 묘사와 화려한 영상미가 눈에 띄는 작품이지만, 느린 진행과 원작보다 더 잔인한 내용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한니발이 인육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는 장면들을 보통의 요리 프로그램처럼 담아냈는데, 넷플릭스가 그 장면들만 모아서 유튜브에 '요섹남 한니발 요리 ASMR'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놓았다.

 

 

 

 

07. 갱랜드: 언더커버 (Gangland Undercover)

 

 

#갱단 #잠입 #실화기반 #남성중심

 

2003~2006년 악명 높았던 모터사이클 갱 조직 바고스에 들어가 위장 요원으로 활약했던 찰스 팔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캘리포니아 배경의 범죄 드라마.

 

잘나가던 거물급 마약 딜러 찰스 팔코는 마약국 단속에 걸려 최소 20년의 형량을 받을 위기에 처한다. ATF(주류, 담배, 화기 단속국)가 형량을 줄이는 조건으로 갱단 위장 잠입 거래를 제안하고, 팔코는 이를 수락해 악명 높은 모터사이클 갱단에 잠입한다.

 

 

 

 

 

08. 디 어페어 (The Affair)

 

 

#불륜 #살인사건

 

뉴욕 아래 롱아일랜드 몬탁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여름 휴가를 맞아 아내의 친정으로 휴가 온 노아는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웨이트리스 앨리슨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에피소드마다 남자와 여자 주인공 시점을 나눠서 전개되는 연출로, 같은 사건이 개인의 입장과 시점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기억되는 것을 표현했다.

 

단순한 막장 불륜극에서 살인사건까지 가는 불륜 범죄극. 섬세한 감정표현이 특징이지만, 제작진이 출연 배우들에게 불필요하고 과도한 누드를 강요했다는 논란이 있다.

 

 

 

 

09. 코요테 (Coyote)

 

 

#마약 #카르텔 #스릴러 #남성중심

 

32년간 국경순찰국 연방 요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벤 클레먼스는 죽은 파트너의 일을 대신 처리해주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연히 한 소녀를 구해주다가 카르텔에게 위협을 받게 된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멕시코 카르텔의 하수인 노릇을 해야 하는 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0. 이스케이프 앳 댄모라 (Escape at Dannemora)

 

 

#탈옥사건 #실화기반

 

2015년 실제 벌어졌던 뉴욕 북부 댄모라의 클린턴 교정시설 탈주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미국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에서 일하던 기혼의 여성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명의 살인범들과 사랑에 빠져 그들의 탈옥을 돕는다. 교도소 탈출 과정과 교도소 밖 탈출 과정의 두 이야기가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고 잘 연결된다.

 

 

 

 

11. 랜섬 (Ransom)

 

 

#납치사건 #액션

 

시즌을 통틀어 토론토와 니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Ransom은 몸값을 뜻하는 단어로, 경험이 풍부한 인질 협상가 에릭 버몬트가 팀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이 관련된 납치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전문 협상가인 로랑 콩발베르(Laurent Combalbert)와 마르완 메리(Marwan Mery)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12. 트루 저스티스 (True Justice)

 

 

#범죄조직 #잠입 #남성중심

 

시애틀과 퓨젯 사운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가상의 애버렛 카운티 소속, 앨리트 비밀 경찰 팀을 이끌고 있는 엘리야 케인이 마약밀수 등과 관련된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범죄조직들을 소탕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하는 내용이다.

 

 

 

 

13. 아이스 (Ice)

 

 

#살인사건 #남성중심

 

LA에서 Green & Green Diamond라는 이름의 다이아몬드 사업을 하는 그린 가족의 이야기. 아들 중 한명이 저명한 다이아몬드 딜러를 죽이고 마는데 의붓 형제가 그를 구제하고 가업을 구하는 내용이다.

 

살인, 협박, 납치에 불법 다이아몬드를 밀매하는 등 온갖 범죄가 섞여있는 드라마.

 

 

 

 

14. 어느 부부의 추악한 사생활 (My Sordid Affair)

 

 

#불륜

 

평범한 부부들이 서로의 관계에서 권태와 무료함을 느끼고 불륜을 저지르는 이야기.